- 주 칼날의 락이 풀리는 문제 -
Leatherman Charge TTI는 레더맨의 멀티툴 중에서 고가의 제품입니다.
주칼날의 라이너 락이 풀리는 현상이 발견되어, 사용상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려고 합니다.
전술나이프처럼 과격하게 다루다가는 손가락에 피를 볼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접했던 2개의 차지 tti가 같은 증상이 있고, 레더맨 한국 정식판매 카페에서도 다른 분이 올리신 동일 증상의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접해본 차지tti의 특징 -
1. 주칼날 : 완전히 펴보면 유격이 전혀 없어서 칼날이 전혀 까딱거리지 않지만, 대신에 라이너락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아, 제 손힘으로도 락이 풀립니다.
2. 써레이션칼날, 줄, 톱 : 완전히 펴보면 아주 미세한 유격이 있어서, 아주 미세하게 까딱거리고, 대신에 라이너 락이 완전히 펼쳐집니다. 제 손힘으로는 락이 풀리지 않습니다.
제가 접해본 2개의 tti가 이런 걸 보니, 뽑기 운이라기보다는 설계상의 착오이거나 아니면 의도된 설계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 참고 -
Liner lock : 라이너(liner)는 옷의 안감을 뜻하기도 합니다.
잠금장치가 프레임 안에 안감처럼 붙어있어서 이렇게 표현했나 봅니다.
참고로 '프레임락'이라는 것도 있는데 프레임 자체가 락 역할을 합니다.
Leatherman Charge TTI 양면 사진.
주칼날의 라이너락
라이너락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아서 프레임에 닿지 않은 모습입니다.
유격이 전혀없기 때문에 주칼날이 접히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써레이션날의 라이너락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라이너락이 끝까지 펼쳐졌고 프레임에 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미세하게 유격이 있고, 견고하게 락이 걸러있습니다.
왼쪽이 주 칼날, 우측이 써레이션 칼날입니다.
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이너락의 문제라기보다는 칼날 뿌리부의 경사면 각도가 서로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주칼날 뿌리의 절단각이 조금 커 보입니다.
왼쪽 주 칼날 뿌리의 경사면 각도가 조금 크다 보니 라이너락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게 되고, 주 칼날에 유격이 전혀 생기지 않지만, 손 힘으로도 락이 풀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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