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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angler fisherman

낚시 출조 2018-01-14

by 닉엄피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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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다섯 물. 중썰물~끝썰물.

 

발 밑에 밑밥을 뿌려보니 조용하다.

밑밥 떨어진 곳 보다 훨씬 먼 곳에 채비를 투척하니 27~29cm가량 되는 벵에돔이 걸려 올라온다.

 

잠시후 잡어 수백(?)마리가 모여들더니, 그 후로는 잡어만 낚여 올라온다.

 

잡어들을 발밑에 모아두고, 있는 힘껏 채비를 투척해도 새끼전갱이, 자리돔, 고도리들만 올라온다...ㅜ.ㅜ

 

 

 

 

 

 

 

 

 

 

 

 

 

 

 

 

 

전갱이, 자리돔 무리에 원없이 먹이만 주고온 셈이다.

 

낚여 올라온 고도리 한마리를 방생하니, 배를 보이며 바닷물에 떠다닌다. ㅜ.ㅜ 결국 갈매기가 주워 물고 날아간다.

 

 

 

전유동 채비로 투척하고... 잠시 한눈판 사이에 밑걸림이 몇번 있더니, 결국 채비까지 뜯겨 나간다. 아까운 채비들...ㅜ.ㅜ

 

 

 

두레박으로 수없이 물을 퍼와서 내가 머물던 갯바위 주변을 청소한다.

 

물만으로는 청소에 한계가 있다. 빗자루가 필요해 보인다.

 

 

 

하나 더 잡아보려고 늑장부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수평선을 넘어간다. 욕심을 조절해야 하는데...

 

 

 

잦은 출조에도 빈손으로 돌아오는 날이 많다.

 

낚여 올라오지 않는다 하여 바다에 고기가 없을까요...

 

물고기가 없는 게 아니라 제가 낚지 못하는 거겠죠. ^^

 

 

 

나의 다짐

 

'욕심을 버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갯바위에 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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