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mano Rod Case.
Limited Professional RC-111N 145R
RC-111N 크기 : 135R와 145R.
일반적인 갯바위 낚싯대(530대)라면 135R이 맞습니다.
저한테 2단 분리하면 140cm되는 루어대가 있어서, 두 낚싯대를 함께 수납하려고 145R을 골랐습니다.
실제 높이는 149cm여서 아담하지는 않습니다.
지퍼 이빨이 큼지막헤서 고장은 덜 날것 같습니다. 지퍼손잡이도 커서 좋고요.
뜰채대, 2단 9피트 루어대, 530 갯바위 낚싯대를 수납한 모습입니다. 내부에 수납된 장비들 보다 케이스가 더 고급이네요.
릴을 장착한 채로 낚싯대 2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릴이 서로 겹치지 않게 단차있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릴손잡이를 접거나, 분리해서 안쪽 주머니에 넣어야 정상 수납이 되더군요.
상단부에 작은 주머니, 고무 밴드, 큰주머니가 보입니다. 차츰차츰 그 용도를 찾게 되겠죠.
어깨끈 하단부는 반들반들하게 고무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멜빵끈이네요. ^^
이렇게 긁힌 자국이 보이는 걸 봐서, 갯바위가 험하긴 험한가봅니다.
지퍼는 여기까지만 열립니다. 활짝 열리면 더 좋을텐데, 구조상 이것이 최선인가 봅니다.
릴이 장착된 낚싯대 2개, 뜰채를 함께 수납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뜰채머리와 뜰채대를 서로 분리해서 가방에 수납됩니다만, 갯바위에서 철수할 때에는 뜰채머리가 가방밖으로 튀어나오게 수납하고 어깨에 짊어지고 나오면 되더군요.
사실 안지기가 사줬습니다. ^^
낚싯대를 콜맨 웨건에 넣어 다니는 모습을 봤는지, 장비들을 그냥 손에 들고 갯바위를 넘나들며 낚시하는 걸 불쌍히 여겼는지 ㅠ.ㅠ , 좋은 걸로 하나 사라고 허락하네요.
10만원 전후의 가방들을 장바구니에 넣어 안지기에게 보여줬는데, 안이쁘다고 합니다... ㅜ.ㅜ
그래서 어쩌다보니, 본의 아니게 메이커 가방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제 낚시 장비중에서 가장 부담되게 고급진 아이템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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