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바퀴를 교체하게 된 계기
안지기가 오래된 캐리어 바퀴를 어떻게 해보랍니다.
캐리어를 사용하면서 세월이 흘러 바퀴 테두리에 타이어 역할을 하는 고무가 부서지니, 캐리어 끌고 다닐 때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네요.
키플링 캐리어를 사용해 보니, 세워두면 앞면으로 자주 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름이 3~4mm 더 작은 바퀴로 바꿔서 무게중심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바퀴를 교체하니 바퀴에 붙어있던 kipling 덮개를 포기해야 해서 아쉽습니다.
호환 바퀴 구입
바퀴 가격 : 9,950원(택배비 제외).
바퀴 규격: 지름 64mm, 두께 18mm
고무 패킹이 부서진 캐리어.
멀쩡해 보이지만 바퀴에 완충고무가 없어지니, 끌고 다니면 바퀴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순정 키플링 바퀴 덮개를 분리하니, 볼트 머리가 볼록형태라서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안쪽은 리벳형태로 압착된 형태라서, 드라이버 같은 풀기 공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큰 드릴로 갈아서, 볼트 머리를 제거하니 볼트를 뺄 수 있었습니다.
왼쪽사진이 순정 바퀴입니다. 순정 바퀴에는 좌1/우1 이렇게 베이링 2개가 끼워져 있습니다.
순정 베어링 중 하나는 길다란 형태라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형태입니다.
순정 베어링은 새로 구입한 바퀴에 완전히 호환되지 않습니다.
어찌어찌 새 바퀴를 조립해보니, 유격이 전혀 없어서 바퀴회전이 부드럽지 않습니다.
순정 베어링을 뜯어서 안쪽에 링부품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위에서 적출한 링부품을 캐리어에 박아 넣으니 깔맞춤 되네요.
유격이 조금 생겼고 바퀴회전도 원활해졌습니다.
조립 후에 내부 모습인데요. 구입한 제품에 들어있는 와샤가 조금 작아 보입니다.
새로 구입한 부품 중에서 안쪽에 끼우는 볼트에 녹색 록타이트가 발라져 있어서, 조립 후 나사 풀림이 방지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빨간색 272록타이트를 추가로 발라서 조립했습니다.
내부에 끼우는 볼트가 짧은 편이라서, 와샤는 안쪽에만 끼웠고, 바깥쪽에는 와샤를 끼우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지기와 딸아이의 소원을 들어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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