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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stove

프리머스 옴니퓨얼 스토브의 에르고 펌프 누압현상과 고무오링 실측.

by 닉엄피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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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치 바이톤 오링을  구입 후 재조립했습니다.

 

 

PRIMUS OmniFuel stove의 ErgoPump.

PRIMUS Ergo펌프가 노후되니 고질적인 누유 현상이 생기더군요.

연표통에 조립 후 압축시키고 물에 담가보니 2곳에서 누압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수리해봤습니다.

유튜브/구글에서 펌프 분해하는 법을 검색하고, 직접 도전해 봅니다.

 

유튜브에서는 특별한 아답터를 사용하던데, 구조를 살펴보니 특별한 공구 없이도 가능할 것 같아 저만의 방법으로 시도해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주름진 펌프마개에 네임펜으로 선을 그어놓고, 조금 풀고 고무망치로 납작한 손잡이를 조심스럽게 내리치면, 펌프실린더가 조금씩 빠져나옵니다.

이때 나사선이 상하지 않도록 조금씩 풀면서 조심/과감을 섞아가면서 내려치니 조금씩 빠집니다.

 

 

 

 

두르리다 보면 이 정도가 한계입니다. 나머지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흔들면서 빼냅니다.

주의) 고무패킹과 밀착되는 플라스틱 안쪽면이 긁히지 않게 조심스럽게 흔들어야 합니다.

 

 

 

 

이곳이 바로 누압이 생긴 오링입니다.

체크밸브와 실린더 사이 파란색 오링.

펌프헤드와 실린더 사이 가느다란 오링: 딱딱하게 경화되어 있네요.

 

 

 

 

 

 

네임펜처럼 기다란 도구로 밀면 체크밸브를 뺄 수 있습니다.

 

 

 

 

 

 

 

 

이 오링은 딱딱하게 경화되어 있고, 오링을 2개 끼우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 구입한 오링 2개를 끼우고 힘들게 밀어 넣어 조립했습니다. 2개를 끼우니 한 개가 밀리면서 끊어지네요.

 

 

 

 

 

 

 

 

 

 

회전 커넥터 오링.

 

 

 

 

 

 

 

 

 

 

오링 규격 측정

오링이 들어가는 홈을 측정했습니다.

 

 

 

 

원래는 좌측 사진처럼 오링의 높이를 측정하는 게 맞지만, 실제 우측처럼 측정해도 거의 같아서 편리한 쪽으로 측정했습니다.

 

 

 

 

 

체크밸브 실린더 오링 : 내경 10.76mm X 두께 1.72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S-11.2(10.7x1.5) <= 구입 후 교체완료.

바이톤 AN-013(10.82x1.78) 

 

 

 

 

 

 

 

펌프헤드 회전 커넥터 오링 : 내경 5.76mm X 두께 1.81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S-6(5.5x1.5) <= 구입 후 교체완료.

바이톤 P-6(5.8x1.9) 

 

 

 

 

 

 

펌프헤드 실린더 오링 :  내경 14.51mm X 두께 0.99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비규격-31(14.5x1) <= 구입 후 교체완료. 2개를 끼우고 끙끙거리면서 밀어 넣으니 조립되네요.

바이톤 S-15(14.5x1.5)

 

 

 

 

 

 

체크밸브 오링 : 내경 1.61mm X 두께 1.67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AN-4(1.78x1.78) <= 구입 후 교체완료.

바이톤 비규격-61(1.5x1.5)

 

 

 

 

 

 

 

스핀들 오링 : 내경 3.5mm x 두께 1.7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S-4(3.5x1.5) <= 구입 후 교체완료(아래 연료 조절밸브 오링과 같은 규격)

 

 

 

 

 

 

연료 조절밸브 오링 : 내경 3.75mm x 두께 1.5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S-4(3.5x1.5) <= 구입 후 교체완료(위에 스핀들 오링과 동일 규격)

바이톤 AN-7(3.69x1.78)

바이톤 P-4(3.8x1.9) 

 

 

 

 

 

 

연료통 커넥터 오링 : 내경 6.0mm x 두께 2.6mm

 

근사치 오링

바이톤 AN-108(6.02x2.62) <= 구입했지만 미사용. ^^

바이톤 비규격-176(6.0x2.5) 

 

 

 

 

 

이번 정비하기 전에 순간접착제로 수리해서 사용했었지만 다시 누압이 생겼습니다.

순간접착제로 임시 수리하면 펌핑하면서 펌프헤드에 충격이 가해지고, 또다시 누압이 생기네요.

순간접착제가 굳으면 유연성이 없이 돌처럼 단단해져서 충격에 약해진 것 같습니다.

 

 

 

 

 

 

 

연료통 마개 오링 교체

근사치 오링

바이톤 P-27(26.7x3.5) <= 예전에 구입해 놓은 오링으로 교체완료.

 

 

 

 

 

 

 

 

 

오링 교체 후 재조립한 펌프헤드 모습입니다.
실린더 마개에 네임펜으로 동그랗게 선을 그어놓았는데, 딱 그 선까지만 끼워집니다.

펌핑하다 보면 탁탁 치면서 압축하게 되는 데요. 이 높이에 변화가 있는지 유심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곳의 오링을 교체할 수 없는 구조라서 많이 아쉽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억지로 빼내고 오링교체해서, 기타 줄로 C링을 만들어서 다시 조립했다는 글이 보입니다.

출처: https://classiccampstoves.com/threads/primus-omnifuel-lightning-does-strike-twice.22584/

 

 

 

 

 

 

 

 

마지막으로...
압축시킨 연료통을 물통에 담가서 누압시험해보니 펌프 내부 수압은 안보입니다.
연료통/버너 연결하고, 빈 연료통에 펌프로 압축공기 넣고 넣고 또 넣고, 스핀들만 잠그고 나머지 밸브는 모두 풀고 누압시험해보니, 이제는 공기 방울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험해 보고 그때도 누압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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