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어렵습니다.
저는 로라캡(roarer cap) = flame spreader = 불꽃분산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XGK-EX라는 버너가 원래 강풍과 높은 고산에서 사용되려고 만들어진 버너여서, 어느 버너에도 뒤지지 않는 소리/소음을 자랑합니다. (저는 소음이라기 보다는 소리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XGK-EX 버너의 불꽃분산기의 불꽃 갯수가 달라지면 소음도 달라지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불꽃의 갯수가 많아지니 소음도 다소 줄어듭니다. 100개 이상의 구멍이 있고 아주 조용한 사일런스캡이라는 것이 있는 걸 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원본 3분할 불꽃분산기 : 73데시벨.
자작 9분할 불꽃분산기 : 68데시벨.
스마트폰 어플로 측정한 것이라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차이가 있고, 귀로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 : 어떤 버너에게도 지지않는 막강 소음/소리와 결코 뒤처지지 않는 화력을 자랑하는 XGK-EX입니다. ^.^ 이것때문에 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버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 : 이 사진이 원본 3분할 불꽃분산기입니다. 보기 좋습니다. ^.^
아래 사진 : 이런 과정을 거치고 거쳐서 9분할 불꽃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가공하기 쉬운 철판을 구해야 했는데, 막대부탄가스통을 자르고 펴서 만들었더니 열에 약해서 쉽게 부서졌습니다.
아래 사진 : 조금 더 두꺼운 철판으로 만들었더니 그런대로 열에 견뎌주었습니다. 원본 불꽃분산기처럼 열에 강한 재질이 따로 있나봅니다.
아래 사진 : 이렇게 9분할 분산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열에 강한 재질로 만들어진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 하필이면 9분할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6분할/8분할에서는 불꽃이 제너레이터를 피해가서 가끔씩 불꽃이 퍽퍽 거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9분할이 된 것입니다.
아래 사진 : 스마트폰 어플로 측정한 값입니다. 수치상으로 분명히 차이는 있고, 귀로 들어보면 분명히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차이가 납니다.
아래 사진 : 습작으로 만들어진 6분할 불꽃분산기입니다. 불꽃이 제너레이터를 피해가서 그런지 실제 불꽃은 가끔씩 퍽퍽 거렸습니다.
아래 사진 : 불꽃의 갯수가 많아지니 바람(강풍)에 취약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동영상도 함께 올려봤습니다.
xgk-ex라는 버너는 악천후/악조건에서도 전투기 소리를 내면서도, 버너라는 제 역할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서 '절대 강자 버너'에 속하고 싶은 버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항상 그렇지만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지 않을 글을 읽어 주셔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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