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SUN(주식회사 맥선)이 만든 미니 가스렌지 MS-8000을 소개합니다.
이탈/장착 손잡이, 점화/소화 다이얼이 보이시죠? 이 가스렌지를 선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구조입니다.
가스통을 넣고 '내려서 장착, 돌리고 점화'라는 동작을 거치는데, 휴대용 부르스타 가스렌지의 '표준 동작'이더군요.
다른 미니 가스렌지를 보면 '이탈/장착' 손잡이가 없는데, 이 MS-8000 미니가스렌지는 크기는 작지만 일반적인 휴대용 가스렌지와 동일한 구조입니다.
제 안지기가 코베아 구이바다/큐브를 사용하기 어려워 하더군요.
가스를 돌려서 끼우는 방식에 익숙치 않아 가스장착이 서툴고, 가스가 장착되어 있다해도 다이얼을 눌러서 돌리려면, 한손은 버너를 잡고 다른 손으로 다이얼을 눌러서 점화시켜야 합니다. 쉬운 것 같지만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
캠핑 때에는 항상 제가 가스렌지를 켜고 꺼야하는 상황인데... 은근 피곤합니다. ㅜ.ㅜ
구이바다는 가장 활용도가 높아서 저희집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고, 큐브는 필요하신 분께 결국 분양했습니다.
코베아 큐브와 맥스MS-8000을 비교해본다면...
코베아 큐브 :
가스통을 돌려서 끼운후, 무게가 있는 냄비를 올려야 한 손으로 점화가 가능하며, 둥근 손잡이를 눌러서 돌리는 구조이므로 가벼운 빈 번너를 점화하기 위해서는 두 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화'로 돌려서 불을 껐지만 가스통은 항상 장착된 상태입니다.
맥스 MS-8000 :
가스통을 가스통 걸쇠에 걸쳐서 끼운후, 장착/이탈 손잡이를 내리고 점화/소화 손잡이를 돌려서 불을 켭니다. 즉 '내리고 돌리고 점화'... 한 손으로도 가능합니다. 부르스타 버너의 표준동작이죠. ^^
복잡한 것 같지만 '표준점화방식'에 익숙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스통을 가스렌지에 끼워진 상태로 이탈과 장착을 쉽게 오갈 수 있고, 가스통이 분리됐다는 것을 쉽게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맥스MS-8000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열전도판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열전도판이 설계에서 제외됐나 봅니다.
열전도판의 역할 : 화구의 열을 가스통 밑면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가스가 얼어 화력이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
빨간색 동그라미 : 가스렌지의 크기가 작다보니 부탄가스통을 장착/이탈하기 위해 특별한 걸쇠가 있습니다.
추가)
위 사진의 파란색 표시부분에 열전도판이 있었으면 완벽한 맥스MS-8000이 되었을 거 같아요.
열전도판이 있으면 가스가 얼어 화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없어질테니까요.
가스통을 밀고 당기는 열할을 하는 걸쇠부분입니다.
크기를 보교해 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 종이박스에 넣어진 MS-8000이 훨씬 저렴하지만, 비용을 더 투자해서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는 MS-8000을 골랐습니다.
사용설명서
이중 불꽃입니다. 가운데 구멍에서도 작은 불꽃이 올라옵니다.
크기가 작아서 캠핑용품 처럼 생겼고, 일반적인 캠핑버너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을 위한 미니 가스렌지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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