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1
물때: 열세물
살림통 : 다이와 프로바이저 FD45-D
기포기 : 후지 토키 FP-2000
저는 이 글에서 '바칸/바캉/바깡'이라는 단어 대신에 '살림통'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낚시를 가볼까 하면서 장비를 챙기고 있는데, 반갑게도 직장 선배의 호출이 오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낚시를 갔습니다.
[후지-토키 FP-2000 기포기 소개 ]
앞면.
뒷면.
2단 속도 조절기.
D건전지 2개.
뒷뚜껑에 고무패킹.
수 시간 동안 기포기를 가동해 보니 살림통 안의 수온이 올라갔는지, 손을 넣어보니 따듯한 느낌이 있더군요.
새 바닷물로 바꿔주니 물온도가 낮아졌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벵에돔이 코를 박고 있는 살림통 모서리 부분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갯바위 바닥이 고르지 않다 보니 이런 모습이 보이네요.
고르지 않은 갯바위에 밀착되는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이 정도의 물을 채우면 들기 힘들 정도의 무게인데, 살림통이 아주 견고하지 않으니 이렇게 쭈그러지는 게 정상인 듯 합니다.
기포기를 가동시키면 살림통 수면 위에 거품이 많이 생겨서, 사진을 담기 위해 기포기를 잠시 끄고 물 위의 거품들을 걷어냈습니다.
제일 큰 녀석은 일반 벵에돔, 회색에 가까운 색을 띠는 두 마리는 긴꼬리벵에돔이고, 이외 자리돔 수십 마리, 볼락 등등이 있습니다.
일반 벵에돔과 자리돔들은 집으로 들고왔고, 긴꼬리 벵에돔 두 마리는 20cm을 가까스로 넘는 작은 크기라서 방생했고, 나머지 잔잔한 녀석들도 모두 방생했습니다.
기포기 덕인지 여러 시간이 지났는데도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꼬리 끝까지 딱 30cm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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