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 이중컵이라고 해서 다 같은 이중컵이 아니네요.
스텐으로 된 한겹컵, 이중컵, 진공 단열컵. 이렇게 분류해보면...
스텐 한겹컵 : 뜨거운 커피를 넣어 마시려면 입술이 많이 뜨겁죠. 여름에 찬음료를 넣으면 결로현상이 심합니다.
보통 스텐 이중컵 : 뜨겁거나 차가운 걸 마실 때 한겹컵보다는 낫습니다. 결로현상이 없지는 않네요.
스텐 진공 단열컵 : 겉모습만으로는 위의 이중컵과 구분하긴 어렵고요. 내용물이 뜨겁거나 찬 것에 무관하게, 손감각으로는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컵에 전달되는 온도변화가 무척 적습니다.
추가 : 겨울철 뜨거운 커피를 넣어보면, 컵 겉은 차갑고 커피는 뜨겁고 하네요. 뭔가 부조화인 것 같습니다.
추운 계절엔 뜨거운 커피를 담고있는 컵 표면도 뜨겁거나 따듯해야 서로 조화롭지 않을까 합니다. ^^
우연찮게 제 용돈 들여 사온 써모스 '진공단열 컵'과 지금까지 무심코 사용하던 이중컵들을 비교해봅니다.
정수기의 찬물을 넣어보면,
정수기 찬물을 넣어서 10분정도 지난 상황입니다. 지금이 여름이니 결로현상을 쉽게 체험할 수 있네요. ^^
써모스 '진공단열 컵'에는 결로현상이 보이지 않고요.
나머지 이중컵들의 표면에는 눈에 띄게 결로현상이 있습니다.
검은색 이중컵 : 던킨도너츠에서 증정받은 거고요. 금속에 검은코팅이 되어있는 이중컵인데 결로가 생기네요.
써모스 320ml 진공단열 컵 : 유광, 무광. 안쪽은 둘 다 무광. 결로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코베아 이중컵 : 오래 사용하다보니 코베아 로고는 지워졌습니다. 역시 결로현상이 보입니다.
이마트 이중컵 : 입구가 넓고 속이 깊지 않아 설거지하기 편합니다. 마찬가지로 결로현상이 있고요.
얼음물을 넣으면 윗쪽 테두리에만 가늘게 결로현상이 생기더군요.
뜨거운 물을 넣으면 동일한 위치인 윗쪽 테두리 근처에서만 열이 느껴집니다.
추가) 테두리를 보면 둥그스런 마감이 아닌, 두께가 1mm정도되게 조금은 얇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 써모스320ml '진공단열 컵'은 막대 수세미가 아닌, 납작 수세미로 설거지할 수 있습니다.
손이 작다면 쉽게 설거지할 수 있겠습니다. 제 손이 그리 크지 않은 남자 손인데, 설거지할 때 겨우 안쪽 끝에 닿습니다.
써모스400ml, 600ml진공단열 컵을 설거지하려면 막대 수세미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 컵의 용량이 320m이니 작은 캔맥주(355ml)를 한번에 따라 넣을 수는 없겠네요.
이 320ml컵에 냉커피를 만들어 안지기에게 바칠 때마다 양이 적다고 불평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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