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DC52 터빈헤드.
dyson cinetic dc52 turbinehead.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외국산 진공청소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한국의 일반 가정집인 저희집 공간에 수납하기에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껏 사용했던 낡은 국산 진공청소기가 부속품 연결, 조작, 수납에서는 더욱 편리하더군요.
다이슨 청소기는 미세먼지가 아주 적게 나온다 해서... 불편한 다른 것들을 용서하고 있습니다. 필터관리가 불필요하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흡입력도 감소하지 않다고 하는데, 사용해보면 알겠죠.
흡입력 하나만 보면 국산 청소기가 오히려 낫습니다.
체중계라서 정확도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전기줄 모두 빼내고 본체만 올려보니 5.6kg입니다.
청소기 본체를 들고다니며 청소하는 저에겐 가벼운 무게가 아닙니다.
전에 사용하던 국산청소기를 올려보니 무게측정이 안됩니다.
체중계 최소 측정무게가 4kg이니, 국산 청소기 본체 무게가 4kg이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스가 향하는 방향으로 바퀴 각도가 따라갑니다.
다이슨 광고에서는 장애물을 잘 피해간다고 하지만, 청소기 운전자에 따라 달라지겠죠.
둥근 원통이 손잡이가 되는데, 위에 얇은 덮개는 뭘까요? 손잡이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약해보입니다.
어떤 목적으로 디자인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먼지 집진통 하단부 뚜껑을 고정하는 '고정고리'인데... 약해보입니다.
반대쪽 경첩부분도 다소 약해보이고요. 부러지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청소후 모아진 먼지를 비워보시면 느껴지시겠지만, 밑뚜껑 한쪽은 경첩으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비닐봉지에먼지를 털어넣기가 다소 불편합니다.
입구가 넓은 큼지막한 휴지통에 쏟아넣기에 적합한 구조처럼 느껴집니다. 그것도 바로 서있는 상태로... ^^
저 빨간 스위치를 눌러서 청소봉 길이를 조절합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국산 청소기가 이 부분에서 더 편리합니다.
청소기 돌리다 보면 이 연결부에 유격이 좀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 이런 모습을 보이니 다소 아쉽습니다.
단단한 마루용 헤드로 소파 밑을 청소하는 모습인데, 흡입구 머리부분이 저렇게 꺽여 들어가고, 호스가 붙어있는 구조때문에 손잡이 부분은 45도 각도로 떠있습니다.
저는 청소기 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 청소기 엉덩이를 앞으로 해서 들고 다녀보면 전원 스위치가 절묘하게 엄지손가락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기줄은 길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왠만한 거리는 플러그를 옯겨 꽂지 않아도 되더군요.
터빈헤드 모델이므로, 헤드라고 불리는 먼지 흡입부속품들이 꽤나 들어 있습니다.
카페트도 없고, 계단도 없는 저희집에선 거의 세 가지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작은 헤드를 꽂는 부속품입니다. 탈부착 가능하고요.
헤드~주름관 사이에 이렇게 손잡이를 끼울 수도 있습니다.
방아쇠모양 고리의 용도는 on/off스위치가 아니며, 손가락을 넣고 당기면 공기 구멍이 열려서 흡입구가 막힌 긴급(?) 상황에 사용합니다.
손잡이 없이 헤드~주름관을 직결할 수도 있습니다.
솔이 붙어있는 각도가 45도 정도됩니다.
그러므로 바닥 높이의 낮은 곳에 사용하기에 적당하고, 허리높이 이상의 높은 곳에서 사용하시면 짜증납니다. ^^
동그란 단추를 눌러서... 살짝이 아니고... 용쓰면서 눌러야 솔부분을 움직일 수 있더군요.
사소한 부분에 작은 오점이 있네요. -.-
머리카락/애완동물털을 청소하는 헤드인데,
크기가 작아서 여러번 움직여야 하지만 이불 청소도 그럭저럭 잘 됩니다.
이 헤드가 기본 주헤드인데, 저희집엔 카페트가 없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루바닥에 사용해도 되긴 하더군요. 기계 돌아가는 소음도 많이 나고요.
이 헤드는 얇은 표면을 빨아들이고 철쩍 달라붙으므로, 소풍용 매트, 얇은 매트, 가죽소파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마루청소용 헤드를 주로 사용합니다. 거벼워서 좋더군요.
돌가루/재가루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 청소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진공청소기가 이런 것들도 빨아들여야 진정한 진공청소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주의사항이 궁금했었는데, 실제 경험해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흡입구가 막혔을 때 이 버튼을 누르면 안쪽 얇은 관이 급하게 빨려들어가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네요.
미세먼지배출량은 세제곱미터당 0.1도 아닌 0.01mg입니다.
에너지효율은 4등급이어도, 미세먼지 배출량은 1등급이죠.
이 청소기를 선택하게된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볼링공처럼 생긴 것도 바퀴 역할을 하네요.
저 카페트용 헤드만 청소기 엉덩이게 걸칠 수 있습니다.
바닥 전체가 마루바닥이어서 마루용 헤드만 사용하는 저희집에서는 청소기 수납이 참 난감해집니다.
이렇게 걸쳐놓아 보기도하고... 사진에 보이는 주헤드를 끼운다 해도 거의 비슷한 모양새가 나옵니다.
수납면적을 많이 차지하네요...
주름관이나 호스를 분리해서 구석에 구겨넣기도 합니다.
필터를 청소해도 냄새나고 먼지가 더 날린다는 이유로 안지기로 부터 버림받은 구형청소기와 비교해봅니다.
이 다이슨dc52 청소기는 힘좋도 덩치 좋은 상남자가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사용해봐서, 시중에 내놓은 제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다이슨dc52는 덩치 크고 멋지긴 하지만 이쁜 모습은 안보입니다. ^^
비닐봉지에 먼지를 비워보면 왼쪽의 국산 청소기가 편리(?)합니다.
마치 손잡이 달린 코펠을 들고, 안에 있는 것을 비울때 처럼 편리했습니다.
위에 구형 청소기의 조절손잡이가 참 편리합니다.
국산은 회색손잡이를 잡고 올리고 내리면 되는, 한손으로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한 구조인데,
다이슨 청소기는 완전 수동이라 두 손이 필요합니다... 한 손은 빨간 버튼 누르고 다른 한 손은 헤드쪽 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점은 불편하네요.
카페트용 헤드를 딱딱한 마루바닥에 사용해도 되더군요.
이렇게 조합하면 청소할때 무게가 느껴지고 소음도 커집니다.
비닐매트나 가죽소파 등에는 사용할 수가 없더군요. 쫘악 달라붙습니다.
구형 청소기의 헤파필터입니다. 물과 세제로 수십 번 행구니 저 정도입니다.
검정 땟국물이 한도 끝도 없이 나오더군요. 오래된 헤파 필터는 오히려 오염덩어리더군요.
다이슨 dc52 터빈헤드 설명에 따르면,
모터 전면 필터(pre-moter filter)가 없으니 필터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필터가 없으니 필터교체가 필요없는 건 당연하겠죠? ^^
반면 '모터 후면 필터(post-moter filter)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하는 걸 보면, 후면 필터가 아예 없는 건 아니네요.
모터 앞에서 깨끗하게 걸러주니, 모터 후면 필터(post-moter filter)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후면 필터를 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네요.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 먼지가 낄테고 필터도 오염될 텐데...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믿어야죠.
예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국산 청소기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공간과 방식에 잘 어울리게 이렇게도 수납되고, 적은 수납 면적을 차지하고요.
또 이렇게도 수납됩니다. 여전히 다이슨 dc52에 비해 적은 면적을 차지합니다.
다이슨 청소기가 한 수 배워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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