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등을 LED전등으로 교체했습니다.

 

 

집 안 조명도 세대교체되는 시기가 왔나봅니다.

 

저희집에 오는 사람마다 어둡다고 하네요. T.T

최근 조명가게에 가서 LED등 견적을 받아봤는데, 전등 본체까지 바꿔야 한다고 하고, 견적이 100만원 하고도 몇십만원이 넘더군요. 헐...

아파트 벽보에 붙어있던 광고지의 LED전등을 선택해도 견적이 50~70만원은 하더군요.

 

 

저희집 전등본체는 아직 쓸만하니 LED모듈만 저희집 전등에 맞게 구입했고, 제가 직접 LED전등 공사를 했습니다.

G3등급도 괜찮은데, G4등급을 선택하니 가격이 살짝 높아져서 30만원대 초반이 되네요.

 

거실(5등 구조), 방1/2/3(2~3등 구조), 화장실1/2(1등 구조), 거실 발코니(1등 구조)의 형광등을 떼어내고 LED등으로 교체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발코니 천정등 몇개를 남겨뒀습니다. 언젠가 바꾸긴 해야죠.

 

만 10년이 넘으니 전등본체 안에 있는 플라스틱 부품들이 부스러집니다. 함께 구입한 새 플라스틱 부속들로 교체했고요.

 

 

 

 

 

 

 

이미 부엌과 방1의 전등을 교체했고, 계속해서 교체해야 될 LED기판들입니다.

 

 

 

 

 

안정기 하나가 고장난 안방 전등 : 36w 형광등이 3개가 사용되네요.

기존 형광등 36W x 3등 = 108w.

LED로 바꾸니 25w x 2기판 = 50w로 감소되었습니다. ^^

 

 

 

 

 

1개가 25w기판이며 2개가 한묶음이 됩니다. 컨버터(AC전원->DC전원 변환기)는 50w입니다.

저희집 전등에는 나비너트가 있어서, 이렇게 연장볼트를 끼워야 했습니다. 연장볼트 4개를 끼워보니 오히려 걸리적 거려서 3개의 연장볼트만 사용했습니다.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라 설치는 간단합니다. 설치는 간단하지만 기존부품 뜯어내고 하는 준비과정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습니다.

 

 

 

 

 

 

2등 방식의 형광등을 LED로 바꾸니,

기존 형광등 36W x 2등 = 72w.

LED로 바꾸니 25w x 2기판 = 50w로 감소.

 

 

 

 

 

 

 

 

 

 

거실 발코니 전등.

 

 

15W 형광등 x2개.

 

 

 

 

 

LED기판이 조금 작아 보이네요.

 

 

 

15w형광등 두 개보다 밝아 보입니다.

 

 

 

 

 

욕실 전등.

 

 

이미 형광등을 제거했고, 기존 부품들을 제거하면서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AC전원은 극성은 없지만, Live와 Neutral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Live는 0전위(접지) 기준으로 AC220V가 나오고, Neutral은 0전위(접지) 기준으로 AC0V가 나옵니다.

LED용 전원 컨버터를 보니 흰색은 Live이고, 회색은 Neutral이더군요.

 

 

 

나비 너트와 전원선 커넥터가 있어서 연장볼트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부엌 전등.

 

 

형광등이 있던 자리를 보니 거멓게 되어 있네요.

 

 

 

 

 

 

부엌이 밝아지니 안지기가 좋아하네요. ^^

 

 

 

 

 

 

1+3+1 거실등입니다.  크기가 있다보니 작업하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LED로 교체하고 나니 기존 형광등에 비해 훨씬 밝습니다.

가운데 3LED등만 켜도 기존 5등 만큼이나 밝아보입니다. ^^

 

기존 55W형광등 x 5개 = 275w. 소비전력이 꽤 되네요.

LED전등 25W x 5개 = 125w. 밝기는 더욱 밝으면서 소비전력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네요. ^^

 

 

 

임무를 마친, 10여년 전 입주할 당시에 달려있던 안정기와 몇년 전에 제가 직접 교체했던 안정기들 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떼어낸 형광등들도 이 만큼 쌓여있습니다.

 

 

인터넷 글을 읽어보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선 저희집 전등 규격에 맞는 걸 고르는 게 쉽지 않았고...

나비너트가 자리잡고 있었서 LED기판만 사다가 쉽게 척~ 붙일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걸 발견하고는 연장볼트라는 것도 함께 구입해야 했고...

플라스틱 부속들이 낡아서 부스러지니, 새 부속으로 교체해야 했고요...

안정기처럼 생긴 컨버터(AC->DC변환기)에 live와 Neutral이라는 것이 표시되어 있어서 일일이 확인하면서 조립해야 했습니다.

 

LED전등 수명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일단 밝으니 다들 좋아라 하네요. ^^

손가락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몸이 고생하니 돈이 절약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