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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ordinary life

엉클 토니 카페 (cafe uncle tony's)에 다녀온 이야기.

by 닉엄피 201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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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8일 Cafe Uncle Toney's.

엉클토니 카페 입구 풍경.
엉클 토니 카페

 

애월읍 하귀리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 엉클 토니'입니다.

 

외국(영국?)인 주인아저씨 성함이 토니라고 합니다.

시골 바닷가 근처에 있는 작은 주택을 카페로 꾸며 놓은 곳입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크고 번쩍거리는 카페에 익숙해져 있는 저에게는 새로운 모습의 카페입니다.

근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원색의  색깔로 화려하기도 하면서도 허름한 카페여서 그런지, 저처럼 일부러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화목 난로
화목 난로

이 장작난로는 장작먹는 귀신같습니다.  장작 몇 개를 금세 먹어치웁니다.

 

 

 

엉클 토니 카페의 메뉴판.
엉클 토니 카페 메뉴

 

탁자 옆에서 종이필터와 기구들로 직접 내려주는 커피입니다.  커피는 두 종류가 메뉴칠판에 적혀있습니다. 커피 메뉴는 가끔씩 변경됩니다. 케냐,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등. 원두커피를 조금씩만 준비해 놓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으면 매진이 되기도 합니다.

카카오도 있고, 베이클빵&치즈 등 간단한 먹을거리도 있습니다.

 

공간은 협소합니다. 의자식 작은 탁자가 세개, 좌식 탁자가 두 개 정도여서, 옆탁자 손님들과 어쩔 수없이 친해져야 합니다. ^.^

 

 

 

 

엉클 토니 카페

조각하시는 어느 분께서 마련해 주신 것 같은 솟대입니다.

 

 

 

외출 다녀오신 토니 아저씨는 한국단어 몇개 섞어서 영어로 손님들에게 뭐라 뭐라 하시는데, 저는 영어가 짧아서 그저 웃거나 영어 단어 한 두 개만 귀에 들어올 뿐입니다.

토니아저씨는 한국어가 짧고, 저는 영어가 짧아도, 어찌어찌 대화는 되었습니다. 대화가 됏다기 보다는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간 거겠죠.

 

토니 아저씨의 성격이 원래 사교적인지 아니면 대부분의 외국(영국?)인이 원래 사교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손님들과 대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정겹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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