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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ordinary life

태양광컨트롤러를 이용해서 내가 만든 파워뱅크 이야기 ^.^

by 닉엄피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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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뱅크라는 것을 만들어봤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파워뱅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태양광충전 컨트롤러박스라고 해야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태양광컨트롤러로 만들었고 저전압차단되고, 과충전도 방지되고, 그리고 태양광패널이 없으므로 그냥 15v 4A 충전기로 충전도 시켜봤습니다.

 

전압계는 디지털 볼트메타이고, 암페어 메타는 아날로그 전류계입니다.

 

 

태양광컨트롤러가 12V 10A라서 암페어메타도 10A로 구성했습니다.

 

좌측 전류계 : 충전전압/충전전류 표시부입니다. 최대 6A까지 올라가는 것을 봤습니다. 제가 연결한 4A짜리 충전기로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중앙 전류계 : 축전지의 전압과 전류표시부이고 전류계는 +/-전류계를 달았고,  바늘이 우측으로 가면 충전을 나타내고, 바늘이 좌측으로 가면 방전을 표시합니다.

 

우측 전류계 : 부하 측 전압과 소비되는 전류를 표시합니다.

 

휴즈는 충전측에 한 개, 부하 측에 한 개만, 축전지 측에 1개를 넣었습니다.

소켓마다 휴즈를 달아주어야 좋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하 측에 300W 인버터를 연결해서 시험하던 모습입니다.

 

 

 

 

가운데 전류계의 바늘이 오른쪽으로 가 있으니, 현재 축전지는 충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보입니다.  아직 미완성 단계여서 축전지 연결부의 전원선이 짧습니다. 축전지 쪽으로는 그냥 집게를 사용할 것 같고, 본체 쪽에는 축전지 쇼트를 방지하기 위해서 집게가 아닌 튼튼한 커넥터를 찾아서 매립시켜야겠습니다. 

전류계가 10A 50mV이므로 분류기(shunt)도 10A 50mV입니다.

대부분의 연결 부분은 터미널 단자로 되어 있고, 충전 측과 휴즈 측은 납땜을 했습니다.

축전지 연결 측에는 일부러 두꺼운 3.5SQ 연선을 사용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시험에서는 저렇게 묶어놓은 곳에 발열은 없습니다. 손 온도계 사용  ^.^

 

 

 

 

 

 

솔라센터에서 구매한 태양광컨트롤러 ESC-1210의 LED 세 개가 깜빡거리는 모습이며, 부하 측에 연결할 마땅한 장비가 마련되지 않아서 300와트 인버터로 대신한 모습니다. 

약간의 부하를 주었는데 중앙 전류계 바늘은 여전히 우측으로 넘어가 있으니 여전히 축전지는 충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충전 측에 전원을 차단했을 때의 동작 모습입니다.  부하 측에 전류소모가 있을 경유, 중앙 전류계 바늘이 좌측으로 움직이므로 이때는 축전지가 방전 중임을 표시합니다.

(2014년 3월 6일에 추가한 내용 : 그리고 한 가지!  마음대로 안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충전 측에 전원공급원이 없을 경우,  이 컨트롤러의 기능 중에 11.5v로 전압이 낮아지면 부하측출력 차단되고, 다시 충전시켜 12.5V이상으로 올라가야 가시 출력이 복구됩니다. 그러므로 충전측에 공급원이 없는 상태일 때  배터리전압이 12.5V이하로 낮아진 상태에서 스위치를 껐다 다시 켜면 부하 측에 출력이 나오지 않아서 소켓에 끼워진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는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어떤 컨트롤러에는 리셋버튼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봤는데... 이 상황을 어쩌죠???  좀 더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충전 전류가 5A에 도달하는 모습입니다. 제 충전기 용량이 4A인데 충전기 용량이 많이 달립니다. 이러다 충전기 사망하겠죠? ^.^

 

 

 

 

아래는 2014년 3월 5일 저녁에 추가된 내용입니다. ^.^

 

전류계의 포장상자에 그려진 대로 46mm 홀쏘를 사용했고, 뚫고 나니 약간 유격이 있습니다.  철판으로 된 탄통이 아니고, 플라스픽 컨트롤박스입니다. 역시 플라스틱이 가공하기 쉽습니다.

 

 

 

 

 

시가소켓 구멍은 26mm 홀쏘로 뚫었는데 유격이 많아 헐렁합니다. 25mm 홀쏘를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부러진 쇠톱으로 긁고 긁고 자르면서 사각형 구멍을 뚫었습니다. 

구멍 뚫기 작업 중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손가락/손바닥이 아픈 작업입니다. ^.^

 

 

 

 

 

 

일단 기본 사각형 구멍을 뚫고 나서, 볼트메타 규격에 맞게 줄로 갈아내고 맞추고 또 갈아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스위치를 사각형이 아닌 둥근형태로 구성했으면 좀 더 쉽게 작업이 되지 않았을 까요? 

볼트메타도 둥근형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둥근홀쏘로 작업하면 구멍 뚫기가 훨씬 쉽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기본공구 외에 각종 부품과 작업공구를 구매하느라 비용이 그리 저렴하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완제품을 구매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모 인터넷카페에서 18만 원대에 36 암페어 파워뱅크를 공동구매하고 있더군요.. ㅋ

제가 만든 이 파워뱅크에는  모처에서 얻어온 사망직전의 40AH 배터리를 연결했지만, 나중에 기호에 맞게 저용량/대용량 배터리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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