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트란지아 코펠을 대체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구입해 봤습니다만, 바싸도 순정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이마트 경질 코펠 준비
이마트에서 9천900원에 팔리는 빅텐 경질코펠을 사 왔고,
트란지아 25에 수납이 되는지 호환성 검토를 해봤는데,
결론은 빅텐경질코펠의 작은 코펠 하나만 호환되는군요.
빅텐경질코펠의 손잡이. 나름 쓸만합니다.
트란지아 손잡이와 빅텐 경질 코펠 손잡이를 비교해 봅니다.
코펠 비교
사진으로 봐서는 트란지아 코펠이 더 커 보이는데, 실제는 빅텐 경질 코펠이 조금 큽니다.
빅텐 코펠이 조금만 작았으면 트란지아와 호환이 됐을 텐데 아깝습니다.
작은 코펠끼리 맞교환했을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큰 코펠도 빅텐 경질 코펠이 크고, 역시 작은 코펠도 빅텐 경질 코펠이 큽니다.
순정 트란지아 수납 모습이고요.
빅텐의 작은 코펠은 수납이 되는데, 아쉽게도 빅텐의 큰 코펠은 들어가다가 걸리는군요...
코펠들 조합
3가지 코펠이 수납될까요? 트란지아 큰 코펠 + 빅텐 작은 코펠은 정상수납되지만, 트란지아 작은 코펠을 추가 조합하니 수납이 안됩니다.
트란지아 큰 코펠 + 빅텐 작은 코펠. 결국 이렇게만 조합이 됩니다.
지저분해진 울트라 라이트 알루미늄 코펠과 비교하면 바람막이와 받침은 정말 깨끗하군요.
혹시나 트란지아를 구입하실 분은, 알루미늄의 유해성 얘기도 있는데,
음식물이 닿는 코펠/프라이팬인 경우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된 것이 건강에 해롭지 않겠죠?
Tatonka Multi Set의 큰 냄비/작은 냄비/프라이팬처럼 스테인리스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코팅처리가 되지 않은 울트라 라이트 알루미늄!
이름은 거창합니다만, 물만 끓여도 변색이 되고, 몇 번 사용했더니 이렇게 변하는군요.. ㅋ
거친 수세미로 문지르면 벗겨지기는 하겠지만, 알루미늄을 먹기는 두렵기에 그냥 부드러운 스펀지에 퐁퐁세제를 묻혀서 설거지하고 있습니다.
다이소 스텐 쟁반입니다. 받침대/보호덮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빈 쟁반인 채로 버너 불에 올려놓으면 너무 얇아서 그런지 오징어처럼 쭈그려 들고,
식히면 다시 원상복원 되더군요.
어찌 됐든... 호환성 검증은 없었던 것으로 하고,
트란지아는 트란지아끼리, 빅텐 경질 코펠은 빅텐끼리, 그냥 순정인 상태로 돌아갑니다.
다이소 쟁반은 스텐 재질이므로, 저렴하므로 긁혀도 걱정 없습니다. ^^
비슷한 코펠 규격
영국 아마존에서 봤던 Tatonka Multi Set용 large pot, small pot, pan에 대한 미련이 사라지지 않는군요.
Tatonka Multi Set은 트란지아 25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스테인리스 냄비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람막이/받침은 알루미늄), 가벼운 무게를 중시하는 백패킹에서는 단점이지만...
트란지아 25 큰 코펠(1.75리터) : 직경 18.1cm x 높이 7.7cm
Tatonka set 큰 코펠(1.60리터) : 직경 17.5cm x 높이 7.8cm
타톤카 큰 코펠의 직경이 6mm 작고 높이는 1mm 높음.
트란지아 25 작은 코펠(1.50리터) : 직경 17.0cm x 높이 7.5cm
Tatonka set 작은 코펠(1.40리터) : 직경 16.5cm x 높이 7.5cm
타톤카 작은 코펠의 직경이 5mm 작고 높이는 같음.
트란지아 25 프라이팬 : 직경 22.0cm x 높이 3.3cm
Tatonka set 프라이팬 : 직경 21.5cm x 높이 3.3cm
타톤카 프라이팬의 직경이 5mm 작고 높이는 같음.
트란지아 바람막이의 위쪽 바깥지름이 19~20cm이니, 타톤카 프라이팬이 무리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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