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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ordinary life

휴대용 보일러

by 닉엄피 2016.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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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 보일러,  태성 보일러가 있던데,

어쩌다 보니 태성 휴대용 보일러를 사용하게 되었고, 대형/소형 중에 대형입니다.


전기없이 캠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보일러이고 ^.^  , 번잡하기도 하지만 나름 쓰임새가 좋은 휴대용 보일러입니다. ^^



제가 사용하는 실리콘 호스 : 내경6mm x 외경9mm, 길이 약 20m.




특징

호스안에서 순환 순서 : 미지근한 물 -> 뜨거운 물 -> 뜨거운 고압 수증기 -> 잠시 멈춤.  그리고 다시 반복.

호수에 스팀이 순환할 때 소리가 납니다. 빠지직, 뽀글, 찍직~~~

호스가 짧으면 짧을 수록 보일러 순환이 순조롭습니다.


호스 길이가 길어져도 호스에 스팀만 있다만 보일러 순환 가동이 어렵지 않게 반복됩니다만,  스팀만 있게 하려면 버너 화력이 강해야 하고, 이러면 보일러에 무리가 가고 가스 소모도 많아집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발목 복숭아뼈 근처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용중 호스 속에는 물이 호스를 막게 되는데, 호스가 길어질 수록  보일러가 이 물을 밀어내기에 버거워 집니다.


집에서 시험가동하기 위해 1m이내의 짧은 호스를 사용하면 원할히 작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이가 긴 실사용 호스인 경우에는 반드시 이불 등으로 보온을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호스가 접히지 않게 둘둘 말아서 박스에 넣고 박스뚜껑을 덮어 보온조치하면 보일러가 순환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스가 보온이 되지 않으면 호스 속의 뜨거운 수증기가 금새 식어 물이 되어 호스를 막게 되는데,  이 많은 물을 밀어내려면 큰 압력이 필요한데, 이러면 보일러를 과열시켜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래통에 물채우기 :

가동하기 전에 먼저 아래 통에 물을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빈 보일러통을 가열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윗통에 1리터 정도의 물을 넣으면, 아래통으로 물이 빨려 내려가는 모습이 보이고,

한참을 기다리면 출수구 쪽에서 물이 나오는데, 이때 호스를 연결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뚜껑에 적힌 사용법

'불조정은 파락파락 꺼지는 불에서 약간만 올리세요. 만약 사용중 보일러가 정지되면 뚜껑울 여시오.'

'텐트 위치가 경사가 지면 보일러를 낮은 쪽에 설치하시오.'


파락파락 꺼지는 불 :  호스 길이가 아주 짧은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저 처럼 길이20m 호스에는 엄두도 없습니다.













고무 패킹 교체 :  몇년 동안 사용했는데,  체크밸브의 고무패킹이 손상되어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아래통에 물 채우기 동영상 :

1리터를 넣고 1분 45초 정도 지루하게 기다리니 출수구 쪽에서 물이 나옵니다.

이러면 아래통에 물이 가득 찹니다. 







보일러 가동시 높아진 압력에 의해 물/수증기가 순환되는 동영상 : 

중앙 물통로 안에 체크밸브가 있으므로, 아래통 압력이 높아지면서 중앙 물통로에서 뜨거운 물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이어서 이 체크밸브가 닫히고, 호스를 따라 뜨거운 수증기/잔물이 돌고 돌아, 우측 밸브구멍에서 기포가 올라오며 순환되어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동작 :

윗 통에도 물이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윗통에 너무 많은 물을 채우면 보일러 가동시 물이 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윗통의 물이 아래통으로 내려가는 동영상 :

아래통의 압력이 빠지면 호스의 스팀/물의 순환이 멈추고, 윗통의 물이 서서히 아래통으로 내려갑니다.




위와 같은 동작 동영상 :

아래통의 압력이 소모되면 호스 안에 수증기/물의 순환이 멈추고, 아래통으로 서서히 물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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